단잠랩 · 덱스콤 G7 수면용 커버

밤에 눌려서 울리는
저혈당 알람을 줄여보려고
직접 만들었습니다.

단잠가드는 옆으로 누워 잘 때 침구가 센서를 누르지 않도록, 딱딱한 돔이 힘을 먼저 받아 센서 바깥 피부로 흘려보내는 커버입니다.

침구 위에 옆으로 누운 팔. 위팔 뒷면에 카키색 스트랩으로 묶은 흰색 단잠가드가 이불에 먼저 닿아 있다
만든 사람의 팔. 옆으로 누우면 센서가 아니라 커버가 먼저 이불에 닿습니다.
  • 덱스콤 G7전용 설계
  • 커버 1 + 스트랩 130cm 탄성 벨크로
  • 대전에서 제작3D 프린팅, 개별 검수
  • 테이프 없음혼자 채우고 푸는 구조

04:12 AM

잘 자고 있는데 울리는 알람,
진짜 저혈당이 아닐 때가 있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CGM)는 피부 아래 간질액으로 혈당을 읽습니다. 센서 부위가 눌리면 간질액 흐름이 막혀 실제보다 낮은 값이 찍히고, 앱은 그대로 저혈당 경보를 울립니다. 이걸 흔히 압박 저혈당(Compression Low)이라고 부릅니다.

덱스콤 G7 앱의 12시간 혈당 그래프. 새벽 5시 무렵 값이 55 아래로 잠깐 떨어졌다가 곧 100 근처로 되돌아온다
제작자 본인의 덱스콤 G7 기록. 새벽에 잠깐 떨어진 점이 눌림으로 생긴 값인지, 진짜 저혈당인지 매번 깨어나 확인해야 했습니다.
  1. 팔 뒷면에 붙인 센서가 옆으로 누우면 매트리스와 베개 사이에서 눌립니다.
  2. 측정값이 갑자기 낮아지고 저혈당 알람이 울립니다.
  3. 일어나서 손끝 채혈로 확인하면 정상. 다시 잠들기는 어렵습니다.
  4. 다음 날도 반복. 옆에서 자는 가족까지 깹니다.

센서 대신 커버가
눌리도록 설계했습니다.

팔에 착용한 커버 단면 위에 파란 화살표로 힘의 경로를 그린 그림. 힘이 커버 상단에서 벽면을 타고 센서 바깥 피부로 내려간다
힘의 경로. 침구에서 온 힘은 돔 상단, 돔 벽면, 테두리를 거쳐 센서 바깥 피부로 갑니다.
뒤집어 본 흰색 커버. 센서가 들어갈 안쪽이 오목하게 비어 있다

센서와 떨어진 딱딱한 돔

커버 안쪽은 센서 윗면과 닿지 않게 비워 두었습니다. 돔이 휘지 않는 한 센서에는 힘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말랑한 패치가 아니라 단단한 PLA로 출력합니다.

팔 뒷면 센서 위에 착용한 흰색 단잠가드. 윗면에 통기구가 뚫려 있다

땀이 빠지는 통기구

윗면의 구멍으로 땀과 습기가 빠져나갑니다.

커버 슬롯에 벨크로 스트랩을 끼운 모습

테이프 없는 스트랩

벨크로로 고정합니다. 한 손으로 조절하고 아침에 바로 벗습니다.

A3와 A1,
두 가지 중에 고릅니다.

구성과 호환 기기는 같습니다. 스트랩이 붙는 방식과 커버 테두리 모양이 다릅니다.

흰색 단잠가드 A3. 금속 고리로 스트랩이 연결되어 있다

A3

개선형

스트랩 연결
금속 고리
커버 테두리
바늘 자리 좌우를 파냄
이런 분께
눌림 알람이 특히 잦은 분
흰색 단잠가드 A1. 스트랩이 커버 양쪽에 박음질로 고정되어 있다

A1

박음질 일체형

스트랩 연결
박음질
커버 테두리
전체가 고르게 닿음
이런 분께
금속 부품이 없는 쪽을 원하는 분

개발 중

리브레·케어센스용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케어센스 에어 사용자를 위한 커버를 기기별 치수로 따로 설계하고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와 착용 테스트를 마친 뒤 출시합니다.

흰색 단잠가드 노란색 단잠가드 검은색 단잠가드를 손바닥에 올린 모습

흰색 외에 노랑, 검정으로도 출력합니다. 판매 중인 색상은 스토어에서 확인해 주세요.

덱스콤 G7 전용입니다. 팔(상완) 맨살 착용을 기준으로 설계했고, 팔 둘레가 30cm를 크게 넘으면 조임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A3는 커버와 스트랩을 분리해서 보내니 받으신 뒤 끼워 주세요.

스토어에서 보기

착용은 1분이면 됩니다.

  1. 01

    슬롯에 스트랩을 아래에서 위로 통과시키고 벨크로를 붙여 큰 고리를 만듭니다.

  2. 02

    벨크로가 몸통 쪽을 향하게 해서 팔에 끼우고 센서 위치까지 올립니다.

  3. 03

    한 손으로 벨크로를 떼어 몸통 쪽으로 당겨 팔에 맞게 조절합니다.

  4. 04

    커버를 살짝 들어 센서 위에 얹습니다. 스트랩은 세게 조이지 마세요.

  5. 05

    아침에는 벨크로만 풀면 됩니다. 테이프 소모품이 없습니다.

침구 위에 놓인 팔. 위팔에 스트랩으로 단잠가드를 착용했다

만든 사람

저도 1형 당뇨로
덱스콤을 차고 잡니다.

안녕하세요, 단잠랩을 운영하는 조민규입니다.

새벽마다 눌림 알람에 깨는 게 지겨워서 해외 3D 프린팅 커버를 찾아봤지만 배송비와 가격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래서 2026년 1월에 직접 모델링을 시작했고, 열세 번을 고치고 나서야 지금의 형태가 나왔습니다. 지금도 계속 고치고 있습니다.

같은 문제를 겪는 분들이 커뮤니티에 계셔서 먼저 여섯 분께 나눠드리고 후기를 받았습니다. 그 피드백으로 고친 것이 지금 판매하는 A1과 A3입니다.

단잠랩은 잠을 지키는 작은 연구실입니다. 1형 당뇨 당사자가 밤에 직접 겪는 문제를, 직접 만든 물건으로 하나씩 풉니다. 단잠가드가 그 첫 번째 물건입니다. 3D 프린터로 한 개씩 출력하고 검수해서 보냅니다.

이 병을 조금 더 편하게 지내는 도구를 만들고, 언젠가는 병 자체가 치료되는 과정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단잠랩 조민규 드림

노란색 시제품 커버의 금속 고리를 손으로 잡고 스트랩을 끼우는 모습
시제품 단계의 노란 커버.

지금까지 온 길

  • 문제를 기록하기 시작

    내 밤 혈당 그래프와 커뮤니티 글을 모아 눌림 알람이 얼마나 흔한지 정리했습니다.

  • 모델링 시작

    돔 높이, 통기구, 스트랩 연결 방식을 바꿔 가며 직접 차고 잤습니다. 지금까지 13번 고쳤습니다.

  • 커뮤니티 나눔 6명

    1형 당뇨 카페에서 선착순으로 나눠드리고 설문과 후기를 받았습니다.

  • 스마트스토어 단잠랩 오픈

    A1, A2, A3 세 가지 옵션으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 특허·디자인권 권리화 진행 중

    지역지식재산센터 IP 디딤돌 프로그램으로 정식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형 당뇨가 치료되는 날까지,
그 사이의 밤을 편하게.

리브레·케어센스로, 그리고 해외로

프리스타일 리브레와 케어센스 에어 사용자용 커버를 기기별 치수로 따로 설계하고 있습니다. 한국 밖의 CGM 사용자에게도 보낼 수 있도록 영어 안내와 해외 배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매 전에
확인해 주세요.

의료기기인가요?

아닙니다. 단잠가드는 수면 중 센서 위 압박을 분산하도록 설계한 액세서리이며, 저혈당 예방이나 센서 정확도 향상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센서 위치, 체형, 수면 습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덱스콤의 공식 액세서리도 아닙니다.

어떤 기기에 맞나요?

현재 판매 중인 A1, A3는 덱스콤 G7 전용입니다. 팔(상완) 착용을 기준으로 설계했고 맨살 위 착용을 권장합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용과 케어센스 에어용은 개발 중입니다.

표면에 결이 보여요.

3D 프린터로 한 개씩 출력하기 때문에 표면에 미세한 적층 결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능에는 영향이 없고, 출고 전 개별 검수와 가공을 거칩니다.

피부가 예민한 편입니다.

커버는 PLA, 스트랩은 탄성 벨크로 밴드입니다. 자극이 느껴지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 주세요. 스트랩을 너무 세게 조이면 불편할 수 있으니 팔에 딱 맞는 정도로만 조절합니다.

사용 후 의견은 어디에 남기나요?

스마트스토어 톡톡이나 구매 후 안내드리는 설문으로 보내주시면 다음 모델에 반영합니다. 실제로 A3는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뽁뽁이 봉투 위에 놓인 흰색 커버와 스트랩, 노란색 커버들

오늘 밤부터
한번 써 보세요.

한 개씩 검수하고 뽁뽁이에 싸서 보냅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단잠랩에서 A1과 A3를 고를 수 있습니다.

스토어에서 보기